미수동결계좌제 시행, 미수금 급감

증권선물거래소(KRX)가 시장 안정성 확보와 건전성 제고를 위해 도입한 미수발생에 대한 동결계좌제도 시행 이후 미수금액이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거래소는 8개 대형 증권사에 대해 최근 1주일간 미수금과 동결계좌 지정현황을 살펴본 결과 미수 금액은 3700억원 수준으로 줄었고 동결계좌수도 3만5000여개로 전체 활동계좌 1023만계좌의 0.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8개 대형증권사의 동결계좌수를 감안할 때 전체 동결계좌수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미수동결계좌제 도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증권업협회가 집계한 전체 미수금 변동 추이는 지난 4월 27일 9697억원에서 30일 하루만에 3592억원 줄어든 6104억원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