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문화와 놀자~ 5월 한 달간 풍성한 문화축제


'5월,명동성당에 가면 문화가 있다.'

한국 가톨릭의 1번지인 서울 명동성당이 '가정의 달'과 성모성월(聖母聖月)인 5월 한 달간 풍성한 문화축제를 연다.'2007 명동성당 문화축제'다.

명동성당 대성당과 문화관(꼬스트홀),전시관,마당 등에서 음악회,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무료진료기관인 요셉의원을 위한 자선 음악회(14일)를 뺀 모든 공연이 무료다.올해로 14년째 매년 5월17일에 '이야기 피아노 콘서트'를 선보여온 노영심씨는 17일 정오 명동성당 대성당에서 '노영심 오월의 피아노 콘서트'를 열며 이해인 수녀가 특별출연한다.

또 매주 일요일 저녁에는 '생활성가 축제'가 열리고,안젤루스 벨콰이어 공연(7일),나무자전거와 체리필터·소냐 등이 출연하는 '생명사랑·가족사랑 콘서트'(13일 오후 2시),'바로크 음악의 밤'(18일),하모니카 오케스트라 연주회(20일),파이프오르간 연주회(21일),테너 김성진 독창회(28일) 등이 잇따른다.

27일 오후 2시에는 가수 남진·현미·최희준 등의 축하무대와 바자회가 열리고 성화 전시회(5월30일~6월13일)도 예정돼 있다.가톨릭과 불교 어린이가 출연하는 '어린이 합창제'(24일)와 '안숙선 명창과 함께 하는 국악 한마당'(27일)은 종교 간 화합의 장이다.

합창제에는 대한불교 소년소녀합창단과 무지카사크라 소년합창단,PBC소년소녀합창단 등이 함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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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