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총각은 다 임자가 있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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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여자는 앞이 허전하고 남자는 등이 시렵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여자는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안기고 싶어하고 외로운 남자일수록 뒷 모습이 쓸쓸해 보인다.그리움이 절절하면 '만남'은 당연한 이치.자연스럽게 사랑을 나누며 가슴앓이도 겪는다.
하지만 낭만과 로맨스도 유효기간이 있어 어느 시점부터 여자의 얼굴은 청구서요,남자의 얼굴은 이력서로 바뀌기 시작한다.
손익계산서가 필요해 진다는 얘기다.'사랑의 경제학'(하노 벡 지음,배진아 옮김,더난출판)은 남녀 관계의 실리를 계산해 가장 이상적인 배우자를 만나는 전략을 내놓았다.
결혼을 '특정 목적을 위해 이뤄지는 하나의 계약'으로 보고 상호 이익이 무엇인지 짚었다.
결혼의 경제가치는 얼마인지,어떤 트릭과 함정이 있는지 알 수 있다.'파트너는 서로 상호교환 관계에 있다.
육체적 매력,사회적 지위와 재정 능력 등을 반대 급부로 제공할 수 있는 사람들끼리 짝을 이루면 좋다.
그렇게 살다 보면 얼추 균형잡힌 대차대조표가 만들어진다.'바람을 피는 남자가 다른 남자에게 피해를 준다는 사실,맞선에서 최고의 파트너를 만나는 37%의 법칙,괜찮은 총각에게 임자가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수익률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이혼 노하우도 눈길을 끈다.
272쪽,1만2000원.
김홍조 편집위원 kiruki@hankyung.com
그래서인지 여자는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안기고 싶어하고 외로운 남자일수록 뒷 모습이 쓸쓸해 보인다.그리움이 절절하면 '만남'은 당연한 이치.자연스럽게 사랑을 나누며 가슴앓이도 겪는다.
하지만 낭만과 로맨스도 유효기간이 있어 어느 시점부터 여자의 얼굴은 청구서요,남자의 얼굴은 이력서로 바뀌기 시작한다.
손익계산서가 필요해 진다는 얘기다.'사랑의 경제학'(하노 벡 지음,배진아 옮김,더난출판)은 남녀 관계의 실리를 계산해 가장 이상적인 배우자를 만나는 전략을 내놓았다.
결혼을 '특정 목적을 위해 이뤄지는 하나의 계약'으로 보고 상호 이익이 무엇인지 짚었다.
결혼의 경제가치는 얼마인지,어떤 트릭과 함정이 있는지 알 수 있다.'파트너는 서로 상호교환 관계에 있다.
육체적 매력,사회적 지위와 재정 능력 등을 반대 급부로 제공할 수 있는 사람들끼리 짝을 이루면 좋다.
그렇게 살다 보면 얼추 균형잡힌 대차대조표가 만들어진다.'바람을 피는 남자가 다른 남자에게 피해를 준다는 사실,맞선에서 최고의 파트너를 만나는 37%의 법칙,괜찮은 총각에게 임자가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수익률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이혼 노하우도 눈길을 끈다.
272쪽,1만2000원.
김홍조 편집위원 kiru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