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분양시장] 이달 대규모 주상복합 봇물‥동탄 갈까…송도 갈까

이달 중 수도권에서 유망 주상복합 아파트가 줄줄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관심이다.

이들 주상복합 아파트는 화성 동탄신도시와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 대규모 택지지구 내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 실수요자들의 청약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우선 최대 관심 물량은 화성 동탄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 들어서는 복합단지 '메타폴리스'다.

이곳엔 최고 66층 높이(4개동)의 주상복합아파트(1266가구)와 상업·업무시설 등으로 개발된다.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작년 연말 이후 '적정 분양가 수준'을 둘러싸고 시행사인 ㈜메타폴리스와 화성시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분양승인이 늦어지고 있다.하지만 지난달 말 ㈜메타폴리스가 평당 평균 1470만원에 분양승인을 재신청하면서 이달 중 분양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메타폴리스는 1, 2단계에 걸쳐 사업이 진행되는데 1단계 사업은 대지 1만5412평, 연면적 14만여평 규모다.

1266가구의 주거시설과 대형 할인점, 쇼핑몰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선다.1단계 사업은 2010년 6월까지 완료된다.

이어 2단계 사업은 대지 1만1626평, 연면적 10만5781평 규모로 미디어센터(56층)와 벤처센터(36층), 백화점, 호텔, 쇼핑몰 등 신도시 자족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

사업기간은 내년 4월부터 2011년 7월까지다.메타폴리스 외에도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는 이달 중 풍성주택, 서해종합건설 등이 주상복합 단지를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풍성주택은 198가구, 서해종합건설은 220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특히 풍성주택의 위버폴리스는 메타폴리스 단지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입지여건이 양호한 편이다.

인천에서는 송도국제도시 안에 들어서는 '더샵 센트럴파크 원'이 주목대상이다.

지상 45층 높이(3개동)에 729가구 규모로 설계됐다.서해 앞바다와 단지 앞에 조성되는 12만여평의 센트럴파크 조망이 가능하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