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면역세포 항암제 개발 나서...굿셀라이프와 공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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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이 바이오 벤처기업과 손잡고 항암제 개발에 나선다.
중외제약은 굿셀라이프와 '자연살해세포(인간의 골수에서 생성돼 암세포를 파괴하는 면역세포)'를 이용한 항암제에 대한 기술이전 및 제품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 치료제는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자연살해세포를 굿셀라이프가 보유한 특허기술을 이용해 분리·분화·증식시켜 암 환자에게 주입하는 것을 원리로 하고 있다.
특히 사람 몸속에 있는 면역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항암제가 가지고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시킨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중외제약은 치료제가 제품화에 성공해 신약 승인을 획득할 경우 국내에서 독점 생산 및 판매권을 갖기로 했다.대신 중외제약은 굿셀라이프 측에 기술이전료를 제품 개발 단계별로 순차적으로 지급키로 했다.
또 향후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하고,연구개발(R&D)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위한 굿셀라이프의 증자에도 참여키로 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중외제약은 굿셀라이프와 '자연살해세포(인간의 골수에서 생성돼 암세포를 파괴하는 면역세포)'를 이용한 항암제에 대한 기술이전 및 제품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 치료제는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자연살해세포를 굿셀라이프가 보유한 특허기술을 이용해 분리·분화·증식시켜 암 환자에게 주입하는 것을 원리로 하고 있다.
특히 사람 몸속에 있는 면역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항암제가 가지고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시킨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중외제약은 치료제가 제품화에 성공해 신약 승인을 획득할 경우 국내에서 독점 생산 및 판매권을 갖기로 했다.대신 중외제약은 굿셀라이프 측에 기술이전료를 제품 개발 단계별로 순차적으로 지급키로 했다.
또 향후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하고,연구개발(R&D)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위한 굿셀라이프의 증자에도 참여키로 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