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도 중국B株 직접거래 … 키움증권, 내달 말부터
입력
수정
외국인이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중국B주를 다음 달 말부터 국내에서도 안방에서 온라인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상하이B주의 경우 올 들어 100%가 넘는 급등세를 보여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키움증권은 9일 중국 선전에서 현지 증권사인 사우스차이나증권과 해외 교차거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키움증권은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B주 중개를 위한 전산시스템 개발이 끝나는 6월 말부터 홈트레이딩시스템(HTS)으로 직접 주문을 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금은 국내 증권사에 전화를 걸어 투자 종목을 알려주면 증권사가 온라인 또는 전화나 팩스 등을 통해 중국 현지 증권사에 주문을 내는 절차를 밟는데 이 과정이 온라인으로 단순화되는 것이다.키움증권 계좌를 갖고 있지 않은 투자자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에서 키움증권 외화증권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키움증권 고객의 경우 인터넷으로 해외주식거래를 등록하면 된다.
원화를 입금한 뒤 인터넷상에서 환전한 후 주문을 내면 된다.B주는 이날 상하이 증시에서 6.88% 오른 270에 마감했다.
B주는 전날 9.29% 폭등하며 6년여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최고치 행진을 벌였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상하이B주의 경우 올 들어 100%가 넘는 급등세를 보여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키움증권은 9일 중국 선전에서 현지 증권사인 사우스차이나증권과 해외 교차거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키움증권은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B주 중개를 위한 전산시스템 개발이 끝나는 6월 말부터 홈트레이딩시스템(HTS)으로 직접 주문을 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금은 국내 증권사에 전화를 걸어 투자 종목을 알려주면 증권사가 온라인 또는 전화나 팩스 등을 통해 중국 현지 증권사에 주문을 내는 절차를 밟는데 이 과정이 온라인으로 단순화되는 것이다.키움증권 계좌를 갖고 있지 않은 투자자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에서 키움증권 외화증권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키움증권 고객의 경우 인터넷으로 해외주식거래를 등록하면 된다.
원화를 입금한 뒤 인터넷상에서 환전한 후 주문을 내면 된다.B주는 이날 상하이 증시에서 6.88% 오른 270에 마감했다.
B주는 전날 9.29% 폭등하며 6년여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최고치 행진을 벌였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