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실적 회복 시작-매수로 상향..대우證

대우증권이 유한양행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렸다.

11일 대우 임진균 연구원은 "유한양행이 일부 제네릭 제품의 생동조작 파문 등의 악재를 털어버리고 빠르게 정상을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1분기 영업이익이 수치상으로는 매우 부진한 것으로 보이나 지난해 영업이익이 60억원 이상 과대 계상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20%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

올해 영업이익률이 14.7%로 1.4%P 개선되는 등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면서, 2009년까지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레바넥스 등 처방약 신제품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고, 판촉비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적 회복과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8만5000원으로 높여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