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보드·장외시장] 대백상호저축銀17.65% ↑…케이프 41.57% 급등

지난주 프리보드지수는 전주보다 40.83포인트(3.5%) 상승한 1194.75포인트로 마감했다.

하루평균 거래량은 1753주(1.9%) 증가한 9만4586주였고,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1350만원(16.5%) 늘어난 9547만원을 기록했다.전체 58개 종목 중 33개 종목의 거래가 이뤄진 가운데 19개 종목은 상승했고 13개 종목은 하락했다.

지수 오름세와 달리 두원중공업 쇼테크 한일합섬 등 주요 종목들은 내렸다.

반면 실적이 큰 폭 개선된 대백상호저축은행은 17.65% 오른 2000원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 자원개발 전문업체 포넷은 유통물량 급증 부담에도 7.04% 오른 15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6월22일 기준으로 감자를 결의한 레이더스컴퍼니는 8.11% 상승했으며 7월2일 기준 감자가 예정돼 있는 삼보지질도 10% 오른 2750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주 장외시장에서는 선박용 실린더라이너 제조업체인 케이프가 무려 41.57% 급등하며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케이프는 공모 희망가를 초과하는 1만8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되면서 장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어 현대삼호중공업이 6만원대 후반까지 올랐으며 한라레벨도 12.24% 상승한 1만3750원을 기록했다.

엔터테인먼트 업종은 전반적으로 침체를 보였으나 엠게임은 12.47% 오르며 올 들어 처음으로 2만원대에 진입했다.지난주 공모를 완료한 잘만테크는 3.45% 오른 2만2500원으로 마감했다.

생명보험사들은 지난주에도 조정이 이어졌다.

금호생명이 1.16% 내리며 1만7000원대를 어렵게 지켜냈고 미래에셋생명(-0.46%) 삼성생명(-1.32%) 등도 약세가 이어졌다.

정종태/김형호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