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이틀째 초강세..거래량 폭증

거래량이 폭증한 가운데 오스템의 주가가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오스템은 전주말 대비 200원(10.36%) 뛰어 오른 213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때 2215원까지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11일에도 거래량이 600만주를 훌쩍 넘어서며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은바 있다.

이 시각 현재 거래량도 580만주에 육박하고 있다. 키움증권 창구로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5년부터 턴어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특히 매출 비중이 높은 GM대우의 최근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스템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54억원과 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6%씩 늘어났다.

한편 일부에선 가격 경쟁력 등이 확보되지 않는 한 성장 여력이 제한적이란 점에서 M&A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GM대우의 판매 호조로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M&A와 관련해서는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