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산업, 산화방지제 생산력 세계 2위…울산공장 가동

송원산업은 지난 4월 완공된 울산 산화방지제 제2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산화방지제는 플라스틱 등 합성수지를 만들 때 변형을 막기 위해 들어가는 첨가제다.설계에서 시험가동까지 총 1억2000만달러가 투자된 이 공장은 연 2만t 규모의 산화방지제를 생산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기존 3만5000t 규모의 공장을 포함,연간 생산능력이 5만5000t으로 늘어나게 됐다.

박종호 사장은 "제2 공장 가동으로 산화방지제 생산능력에서 세계 2위 업체로 부상하게 됐다"며 "현재 계획 중인 2차분 증설이 완료되면 연산 8만t의 생산능력을 보유할 것"이라고 말했다.송원산업은 플라스틱 산업에 사용되는 산화방지제와 PVC 안정제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