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이틀째 약세..너무 올랐나?

GS홀딩스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들어 주가가 50% 가량 급등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16일 오전 11시 45분 현재 GS홀딩스는 전날보다 600원(1.37%) 하락한 4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5월들어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연일 '팔자'를 외치고 있다.

이날도 골드만삭스 맥쿼리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GS홀딩스의 주가는 올해 초만 해도 2만9400원이었으나 지난 14일에는 4만5700원까지 올랐었다.

키움증권은 GS홀딩스의 밸류에이션이 적정 수준에 도달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정헌 연구원은 "내년 이후 GS칼텍스의 HOU(수첨탈황분해시설) 가동에 따른 이익 급증과 브랜드 로열티 등 펀더멘털 개선 요인이 지난 1년간 시장대비 35.5% 초과 주가상승으로 대부분 반영됐다"고 말했다.주가가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GS칼텍스가 1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캄보디아 광구의 최종탐사 결과 발표 등의 재료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이 역시 내년 말 이후에나 수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는 5만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