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급성장 기대되는 게임주..우리투자證

우리투자증권은 1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급성장이 기대되는 게임주이고 하반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앞두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 신규게임'타뷸라라사'출시와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네트워크 가치를 고려할 때, 단기적인 실적 부진을 이용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1분기는 매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지만 2분기와 3분기에는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게임의 수익이 없는 가운데 마케팅 비용 지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2·3분기 실적부진을 하반기 신규게임 출시를 염두해 저점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하반기 신규게임 흥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하기는 어렵겠지만,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 가치와 우량한 재무구조, '타뷸라라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등을 감안할 때 비중확대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이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를 2007년 엔터테인먼트 업종 '최선호주'로 계속 추천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