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하이닉스 매각여부 결정된바 없어"
입력
수정
외환은행이 하이닉스 매각작업이 시작되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매각여부는 결정된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16일 외환은행을 비롯한 9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는 실무자 간담회를 열어 하이닉스 지배구조와 관련한 논의를 가졌습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실무자들이 참석한 자리였기 때문에 지분 일부의 우선매각이나 주간사 선정 등을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5~6곳의 투자은행이 제시한 지배구조 개선안에 대한 브리핑과 자료배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식관리협의회가 현재 보유중인 하이닉스 지분은 36%가량으로 연말까지 매각제한이 걸려 있습니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일부 기관들은 하이닉스가 보유한 기술유출 우려와 매각규모가 크다는 점을 내세워 매각 자체를 늦출 필요가 있다는 점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