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코스피 1610선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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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오늘 하루 크게 출렁였습니다.
장 중 한때 1600선마저 위협받았지만, 장막판 낙폭을 축소하며 1610선은 지켜냈는데요,
자세한 마감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은 한마디로 롤러코스트 장세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장 중 15P가 넘게 하락해 조정폭이 커지나 싶었는데요,
장 막판 낙폭을 축소하며 결국 3P 내린 1612로 끝났습니다.
깊은 조정을 용납하지 않는 강한 시장에너지가 또다시 확인된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종목별 양극화는 더욱 심화돼 투자전략세우기는 힘든 시장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건설주가 3% 오르며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며 새롭게 주도주로 나섰고요, 조선주는 종목별로 시세가 엇갈렸습니다.
반도체관련주는 혹독한 하루였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손절물량이 쏟아지며 연중 신저가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개인투자자는 규모는 줄었지만 사흘째 순매수하며 시장을 주도했고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억원과 434억원을 팔았습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장막판 상승 반전하며 연중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다음주도 시장 방향성이 확실하게 결정되기 보다는 소폭 등락을 거듭하는 숨고르기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많이 올랐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악재가 없고 그렇다고 위로 강하게 지수를 끌어올릴만한 모멘텀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