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임 외무상에 '러시아통' 박의춘 임명

북한은 올초 사망한 백남순 외무상의 후임으로 러시아 주재 대사를 지낸 박의춘씨(74)를 임명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18일 발표한 '정령'을 통해 박 전 대사를 내각 외무상에 임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박 신임 외무상은 1973년 카메룬 주재 임시 대리대사를 시작으로 알제리·시리아·레바논 주재 대사를 지낸 외교 관료다.

특히 1998년 4월부터 2006년 8월까지 8년4개월간 러시아 주재 대사로 활동해 북한 내 대표적인 러시아 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