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자동차도 장마준비 시켜주세요"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고 있다.

여름이 성큼 다가왔고, 장마철도 머지 않았다는 얘기다.

습기로 시트가 눅눅해지고 폭우 속에 와이퍼가 멈춰버린다면 낭패다.

다가올 장마철에 대비해 조금만 신경쓴다면 곤혹스러운 상황을 막을수 있다.

자동차 용품 전문점인 카페(CARFE)와 온라인 쇼핑몰(mall.mobis.co.kr)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장마철 용품들을 소개한다.

◆대나무숯 여름시트

여름용 보조시트를 장착해 보자. 현대모비스가 출시한 여름용 시트는 중요한 부분에 대나무숯을 집중적으로 배치한 게 특징. 숯은 항균 및 해독·탈취기능은 물론 원적외선 및 음이온 방사, 습도조절, 정수 및 공기정화, 전자파 차단 등의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다.

대나무숯 여름시트는 이런 숯의 장점을 살리는 동시에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오랜 시간 차를 모는 운전자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기능을 갖췄다.

헤드가 분리되는 차량에 장착할 수 있으며, 더러워지면 부드러운 천으로 청소하면 된다.

가격은 2만원.

◆도어바이저

창문을 열고 환기할 때 들이치는 비를 막아 주는 것은 물론 자외선까지 차단, 운전자를 보호하는 제품이다.

현대모비스의 도어바이저는 고품질의 ABS수지로 만들어져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

강력한 양면 테이프를 사용해 접착력도 강하다.

고속주행할 때도 소음이 적고 시야를 가리지 않는다.

가격은 차종에 따라 1만5000~3만7000원.

◆플랫와이퍼

현대모비스가 지난 3월 선보인 플랫와이퍼는 유리표면에 완벽하게 밀착돼 작동할 때 떨림이 없다.

소음이 적고 깨끗하게 닦인다.

일반 와이퍼와 달리 고속주행할 때 효과가 탁월하며, 와이퍼의 높이가 낮아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

고무 블레이드를 교환해 사용할수 있기 때문에 반영구적인 제품이다.

가격대는 9000원에서 1만3600원 사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