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혁신센터] 광주과학기술원 광주디지털가전부품개발지원센터‥"백색가전 고도화 책임집니다"

광주과학기술원 광주디지털가전부품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기선)는 기업의 디지털가전 기술 혁신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 백색가전 산업을 고도화하고 첨단기술 지원을 통해 디지털복합 전자기기산업의 산·학·연 구심체를 구축하기 위해 2001년에 설립됐다.

저부가가치 위주의 부품 및 제품 생산업체들을 전문화하고 고급화된 기술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생산제품 모델 변경 및 독자적인 브랜드와 신제품 개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 센터의 특징은 첫째로 기업들이 언제든지 시제품 등의 제작이 가능토록 355평 규모의 인쇄회로기판(PCB)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풀타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개발 인력 및 기획관리 인력 11명을 확보하고 있다. 셋째, 기업들에 아이디어 단계의 아이템에서부터 시제품 제작,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또 아시아에서 세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미국으로부터 PCB 및 플라스틱 분야의 UL인증 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했다.이에 따라 기업들이 그동안 UL인증마크 획득을 위해 대만과 일본에 제품을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및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또한 2005년 7월부터 지역연고산업 진흥사업을 통해 지역혁신 체계(RIS)를 구축, 전자관련 중소업체들을 지원하는 전자RIS사업단을 가동하고 있다.42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에는 전자부품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 조선대 등 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 현장 밀착형 기업 서비스를 적극 펼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에서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디지털가전사업과 기존 광산업을 융합할 수 있는 광·전자 분야 발굴을 통해 시장과 연결된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기선 센터장은 "현재 추진 중인 전자회로설계 고도화 지원사업은 권역 내뿐 아니라 전국 전자 관련 업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면 차별화된 협력 체제 구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