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물고기 위치 전달

낚시터에서 휴대폰을 이용해 물고기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은 21일 여름 낚시 시즌을 앞두고 초음파를 이용해 물고기 위치,수온,수심 등을 파악,휴대폰으로 알려주는 '애니피싱' 서비스를 내놓았다.

낚시찌 모양의 송신장치를 강이나 바다에 띄워 놓으면 물고기 위치,수온,수심 등의 정보가 휴대폰에 연결된 RF수신기로 전송되고 이 정보는 휴대폰 화면에 그래픽으로 뜬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중 상황을 보면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송신장치인 어탐찌를 낚시줄에 연결해 물 위에 던져놓고 RF수신기를 휴대폰에 연결한 뒤 애니피싱 프로그램을 구동시키면 된다.

어탐찌 세트(어탐찌,RF수신기)는 애니피싱 홈페이지(www.anyfishing.co.kr)에서 판매한다.

오프라인에서는 부산 지역 SK텔레콤 대리점 2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2만원.애니피싱 프로그램을 내려받을 때는 500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