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양극화 심화 근거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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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이후 양극화 지수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양극화가 심화됐다는 주장은 근거가 약하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지난 1996년부터 2000년까지의 지니계수와 양극화 지수는 모두 15~20% 상승해 양극화 지수가 지니계수에 비해 더 빠르게 증가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약하다"고 밝혔습니다.
KDI는 "소득 양극화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절대적 소득 불평등이 아닌 절대 빈곤의 해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