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노대통령,"한중FTA도 불가피"

(앵커) 노무현대통령이 한중 FTA도 불가피한 것 같다고 말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보다 오히려 우리경제에 큰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한중FTA에 대해 "한중FTA도 불가피한 것 같다"고 말해 주목됩니다. 이는 한중간 공동 연구결과를 보고 검토하겠다는 정부의 일관된 입장보다 훨씬 적극적인 발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한 경제지와의 특별대담을 통해 미국과 FTA를 먼저 추진한 배경에 대해 "중국과 FTA를 하기전에 미국과의 FTA를 통해서 농업 구조조정을 지금 단단하게 좀 해놓고 그 다음에 중국과 FTA를 해야되는 것 아니냐"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중국과 FTA를 했을 경우 우리 농업에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대책이 필요하다.지금상태론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미FTA에 대해선 "금년에 비준이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인제 선거가 있는 해여서 참, 국회의 각 당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여러 가지로 걱정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 "하향안정수준으로 오래가는 것이 우리 경제에 가장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고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거래부담이 높아서 거래가 안된다는 지적에 대해서 "실제로 1가구1주택자가 내는 양도세는 그리 많지 않다. 근본적으로 세금이라고 내본 일이 없는 사람들의 알레르기 반응이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함께 "양도세를 깍아준다 종부세를 깍아준다고 공약한다면 그사람은 1%대통령이다.많아야 4% 대통령이다"고 말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익잽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