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인도에 굴삭기 공장 건설...현지법인 설립 부지매입 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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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굴삭기 시장점유율 1위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가 인도를 '제2의 중국'으로 만들기 위해 현지법인을 설립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인도에 현지법인 '두산인프라코어 인디아 유한회사'를 설립하고 내년 말 공장가동을 목표로 부지매입과 공장건설에 나설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조봉호 건설기계BG 전무는 "인도 굴삭기 시장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26%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33%에 이르는 높은 관세율로 시장진입에 어려움이 많아 현지공장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연간 3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하는 한편 딜러 발굴과 지사설립 등 영업망을 구축하고 향후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와 인도시장에서의 차별적 역량 확보를 위해 서비스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 7000여대 규모의 인도 굴삭기 시장 규모는 2016년 지금의 중국시장 규모인 3만3500여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중국에서 7600여대의 굴삭기를 판매, 2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
두산인프라코어는 인도에 현지법인 '두산인프라코어 인디아 유한회사'를 설립하고 내년 말 공장가동을 목표로 부지매입과 공장건설에 나설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조봉호 건설기계BG 전무는 "인도 굴삭기 시장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26%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33%에 이르는 높은 관세율로 시장진입에 어려움이 많아 현지공장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연간 3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하는 한편 딜러 발굴과 지사설립 등 영업망을 구축하고 향후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와 인도시장에서의 차별적 역량 확보를 위해 서비스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 7000여대 규모의 인도 굴삭기 시장 규모는 2016년 지금의 중국시장 규모인 3만3500여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중국에서 7600여대의 굴삭기를 판매, 2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