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먹거리] "더위가 좋아 맥주는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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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업계가 때 이른 무더위로 예년보다 맥주소비가 늘어날 것에 대해 다양한 경품 행사와 사은품 증정 등을 통한 판촉 활동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4월 말 현재 출고량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8.4% 성장세를 보이는 등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시장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하이트맥주(www.hite.com)의 경우 지난해 9월 출시와 함께 폭발적인 인기로 히트상품의 반열에 올라 하이트맥주의 차세대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맥스'는 '맛있는 음식이 있는 즐거운 자리엔 맛있는 맥주'라는 슬로건으로 시음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맥스'의 진정한 맛을 알리기 위해 10월까지 시음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기존의 단순 시음행사에서 벗어나 각종 스포츠-문화행사를 포함한 업그레이드된 야외 시음행사로 3.5t 차량을 개조한 3대의 시음용 차량 '맥스키트'로 전국을 순회 실시하며 주말을 포함해 매일 진행되고 있다.하이트맥주는 가정의 달을 맞아 '맛있는 맥주 맥스와 함께하는 맛있는 초대' 집들이 이벤트를 오는 6월22일까지 진행한다.
맥스 홈페이지(www.maxbeer.co.kr)에 집들이 계획 및 이색 사연을 올리면 참가가 가능하며,매주 화요일 12명씩 당첨자를 뽑아 BBQ치킨 두 마리와 맥스피쳐 두 상자,퓨리스 2L 한 상자를 선물로 증정한다.
집들이 사진을 맥스 홈페이지에 올려 당첨된 5명에게는 식기세척기,공기청정기,선풍기 등 경품을 증정한다.한편 하이트맥주는 지난 3월21일부터 4월27일까지 전국 소비자를 타깃으로 음용권장기한 표시제를 알리는 가두 홍보와 소매점 방문 판촉 행사도 펼친 바 있다.
또한 소매점 판촉활동 과정에서는 음용권장기한이 지난 맥주를 최근 출시된 맥주로 무상 교환해 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비맥주는 지난 3월 출시한 '카스 레드'의 브랜드 인지도와 신제품 초기 체험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도시를 중심으로 시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매주 목·금·토요일 서울 및 수도권과 부산 광주 등 대도시의 중심 상권에서 젊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길거리 시음행사를 벌이고 있다.
카스 레드카와 함께 카스 레드 유니폼을 입은 도우미들이 소비자들에게 면대면(Face to face)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카스 레드의 제품 특성과 컨셉트를 설명하며 시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또 카스 레드팀을 구성,대도시의 주요 상권에 위치한 540개 이상의 음식점 및 호프 등 업소에 직접 찾아가 소비자들에게 직접 시음 행사를 진행한다.
카스 레드를 주문하는 고객들에게는 무료로 카스 레드를 한 병 더 제공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카스 레드의 체험 기회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카스,카스 아이스 라이트,카스 레드 등 3가지 카스 브랜드를 소비자의 입맛대로 골라 마실 수 있는 시음행사를 함께 선보인다.
톡쏘는 맛의 카스,탄수화물을 반으로 줄여 포만감을 획기적으로 줄인 카스 아이스 라이트,6.9도의 고알코올 맥주 카스 레드는 각기 다른 맛과 컨셉트로 다양한 소비자층 공략에 나선다.
각 브랜드의 홈페이지에서 맥주시장 성수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OB Blue(www.ob.co.kr)와 카프리 카페(www.cafe.daum.net)인 'Cafri & Relax'에서는 동료들과 시원한 맥주를 즐기는 모임이 잦아지는 여름철을 앞두고,자신의 모임을 소개하면 맥주 및 모임 지원금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