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매물폭탄, 개인과 외국인 방어

2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90% 오른 1642p를 기록하며 2일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강력한 대세상승의 흐름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 증시 역시 상승분위기를 연출해 중국과 일본 증시 역시 급등의 흐름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0.23% 오른 710p로 마감하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수 상승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건설주, 증권주 등 특정 종목군에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 돼, 수급의 측면에서 코스닥이 소외되는 부작용이 초래된 것.

특히 이날은 펀드 만기일이 도래하면서 기관이 7000억원에 가까운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 폭탄을 쏟아내 부담감을 가중시켰다. 그러나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이를 소화함으로써 수급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특징을 보였다.

고수익, 고품격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의 대표 애널리스트 미스터문은 이와 관련해 “현재의 장세가 강력한 대세상승의 흐름인 것은 분명하지만, 일부 개별주가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큰 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미스터문은 “변동성이 큰 장에서는 개인투자자는 현금 비중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기 위해서는 “종목별로 조정의 가능성을 염두 해두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것.

이날 주식시장은 모처럼만에 장기간 소외됐던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상승 흐름을 보이며 지수상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얼마 전까지 시장을 주도했던 조선주 등은 대부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약세로 전환했다.

미스터문과 상도의 고수익 증권방송은 하이리치(http://www.hirich.co.kr)에서 매일 오전 9시2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장중 실시간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황제개미의 장 마감시황 및 종목진단방송은 15:30부터, 독립선언의 증권교육방송은 매일 저녁 21:00부터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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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