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스타렉스' 28일부터 판매

10년 만에 바뀐 현대자동차의 미니밴 스타렉스가 훨씬 넓어지고 고급스러워진 유러피언 비즈니스 밴으로 재탄생했다.

현대차는 26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그랜드 스타렉스'(프로젝트명 TQ)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28일부터 판매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차량은 '미니밴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미니버스의 실용적 공간 활용성을 겸비한 유러피언 비즈니스 밴'이라는 컨셉트 아래 24개월간 총 2229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돼 만들어졌다.

우선 세련된 이미지와 함께 구모델에 비해 길어지고 넓어졌다.

길이(전장)와 넓이(전폭)가 각각 90mm,100mm 커졌다.차량의 실내 공간 크기를 결정하는 축거(앞뒤바퀴축 간 거리)도 120mm나 늘어나 보다 넉넉한 실내를 확보했다.

유로Ⅳ 기준을 만족하는 배기량 2500㏄ VGT 커먼레일 디젤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성능과 연비가 개선됐다.

경주=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