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고객지원 받는법‥고객센터 문의는 월요일, 제품번호 홈페이지에 등록

윈도비스타가 올해 초 출시되면서 한동안 소프트웨어 업계의 화두는 호환성 구현이었다.

최근에는 인터넷뱅킹을 비롯해 대다수 인터넷 서비스와 소프트웨어의 윈도비스타간 호환작업이 마무리되는 추세다.하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은 소프트웨어가 특정 시점에서 먹통이 될 때 등에 고객지원받는 방법을 몰라 당황하기 일쑤.

한글과컴퓨터는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고객지원을 위한 도움말을 최근 소개했다.

한컴에 따르면 고객이 소프트웨어 지원에 대한 문의를 할 때 걸리는 시간은 평균 7~8분, 길게는 1시간을 훌쩍 넘기는 경우가 많다.이런 서비스는 소프트웨어 자체는 물론이고 운영체제, PC사양 등에 대한 전체적인 상담이 이뤄지기 때문에 놓쳐서는 안 된다.

우선 제품 번호를 챙겨놓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권증서 또는 CD 케이스 뒷면에 표시된 제품번호는 고객지원시 정품 사용자임을 증명해준다.자동차로 치면 자동차등록증과 같은 것으로 정상적인 고객지원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의외로 이를 챙기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업무상 SW를 빌려줄 때가 많은데 이때는 제품번호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빌려간 사람이 홈페이지에 자기 명의로 제품번호를 등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이 경우 실제로 제품을 구입한 사람은 실제 사용자로 인정되지 않아 고객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따라서 제품 설치 후에는 꼭 해당 제품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등록해 놓는 것이 좋다.

고객센터는 가급적 월요일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

주로 전화로 소프트웨어 고객지원을 하기 때문에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다.

한컴의 경우 평일 통상 400여건의 문의전화를 받는다.

시간대로는 대개 오전 9~10시, 오후 1~2시가 한산한 시간이다.

요일별로는 월요일이 한산하고 수·목요일이 가장 문의가 많다.

문의 전 현장을 보존하는 것도 필요하다.

소프트웨어 사용 중 오류가 있거나 이상 징후가 있을 때는 PC를 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하지만 정확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현장 보존을 꼭 해놔야 한다.

오류 표시 화면을 캡처하거나 상담할 기능이 있는 부분에 화면을 멈춰놓고 고객지원센터에 연락해 문의하는 것이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