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제브리핑]경제지표의 증시 영향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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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간경제브리핑시간입니다. 주가 상승세가 계속디고 있는데요 한익재 기자와 이번주 한주간 주요 이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주에는 경제지표 발표가 본격화될 예정이죠?
기자)
월말인 이번주에는 경제지표 발표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사상 최고치 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주가도 경제지표들이 나타내는 경기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30일에는 통계청이 4월중 산업활동동향을, 31일에는 4월중 서비스업활동동향을 각각 발표합니다. 한국은행은 31일 5월중 기업경기조사 결과와 4월중 국제수지 잠정 동향을 발표한다.
내달 1일에는 5월 소비자물가 동향과 1분기 국내총생산 잠정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증기 강세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경제지표가 발표되는 이번주 증시 전망은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증시 전문가들은 급등 부담감을 제외하고 이번주 증시 주변여건은 대체로 우호적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즉 12주 연속 상승에도 불구하고 과열이 아니고 조정국면 신호가 감지되지 않는 만큼 상승 여지가 많다는 것입니다.
경제지표가운데 4월 산업활동동향의 경우 전문가들이 전년동월대비 5~8% 수준의 산업생산 증가율을 점치고 있는 상황이라 이 정도 수준만 보인다면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대외적으로는 휘발유 가격의 강세,엔 달러 환율 하락와 미국 소비부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점은 주가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앵커)
정부가 지난주 한미FTA협정문을 공개했는데요?
기자)
네,지난주 금요일 오전 정부는 주요 정부부처 홈페이지를 통해 한미FTA협정문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주부터는 한미FTA 협상 논란과 함께 한미 FTA 재협상 문제가 본격적으로 이슈화될 전망입니다.
이와관련 이번주에는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FTA 대표단 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자리에서는 협정문의 문구수정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어떤 형태로든 사실상의 추가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한미FTA와 관련해서 뼈있는 쇠고기 수입문제도 함께 거론되고 있는데
기자)
정부는 오늘 정부과천청사에서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박홍수 농림부 장관 등 관계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의 뼈있는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정부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진행될 검역 실무협의에서 현행 30개월 미만인 수입 소의 나이 제한은 고수하면서도 광우병 위험물질의 범위를 놓고 수입위생조건을 변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미국 쇠고기에 대한 수입위험평가와 관련 고시 등이 개정되면 미국 갈비는 이르면 올 추석, 늦어도 연말까지는 국내 시장에 재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