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은 증시상승 마지막 최적기 … 한투증권

29일 올해가 증시 상승을 위한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는 마지막 해가 될 지도 모른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와 달리 해외증시 못지 않은 국내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국내 투자자들이 신규 자금을 유입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채권, 부동산 등 다른 투자자산들과 비교해 주식의 기대수익률이 좋아지는 것도 한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올해는 외국인의 순매도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봤다. 작년까지 2년 연속으로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기 때문이라는 것.

또 지난 수년간 주식의 신규 공급물량이 거의 없다시피 했던 것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봤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기업들의 투자 확대에 따른 자금 수요 증가, 생명보험사들의 대형 기업공개(IPO) 추진 등이 예상돼 주식의 신규 공급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아직까지는 주식시장의 수급불균형 상황을 즐겨도 무방하다는 시각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