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한국컨소시엄, 예멘에서 2개 대형 광구 확보

앵커> 한국석유공사와 현대중공업, GS 등 국내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맺고 중동 예멘에서 2개의 대형 유전 을 확보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성태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동 예멘에서 2개의 대형 유전을 확보했습니다. 석유공사가 주도하는 한국컨소시엄은 30일 예멘 현지에서 2개의 육상광구에 대한 생산물 분배계약과 지분참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국컨소시엄은 지난 2005년 두 광구를 낙찰받아 2년 동안 협상을 진행해왔습니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두개의 광구는 총 매장량이 7억5천만배럴로 추정되는 대형 유전으로 예멘 39광구는 5억 배럴의 탐사광구, 그리고 예멘 4광구는 이미 3천6백만배럴은 매장량이 확인된 개발 광구며 추가로 2억1천7백만배럴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매장이 확인된 곳은 바로 내년부터 개발에 들어가 하루 5천배럴의 원유생산이 가능합니다. 39광구는 한국컨소시엄의 지분이 95%이며 한국컨소시엄 내에서는 석유공사가 50%, 삼천리와 대성, GS등이 15%에서 20%의 지분을 나눠 갖고 있습니다. 4광구는 한국컨소시엄과 예멘이 반반씩 지분을 나눴으며 석유공사와 현대중공업, 한화 등이 투자합니다. 산업자원부는 이번에 한국컨소시엄이 예멘에서 2개의 광구를 추가함으로써 사우디, 이란, 쿠웨이트 등 유전개발 시장을 폐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중동 산유지역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앞으로 이라크 등에서 추가적인 유전개발 사업을 확보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