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줄줄이 낙폭 확대..中 증시 급락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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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아시아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
30일 오전 10시38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20.8P(2.78%) 떨어진 4215.54를 기록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5.6% 급락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이 여파로 코스피 지수 낙폭이 한층 더 늘어나면서 한때 1640선 아래로 밀려났고,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던 코스닥 지수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보합권에서 눈치보기를 하고 있던 일본 닛케이 지수도 하락 반전해 0.5% 가량 떨어지고 있고, 대만 가권지수와 싱가폴 ST지수 등도 하락폭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증시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이날부터 증권거래 인지세를 기존 0.1%에서 0.3%로 인상했다.
글로벌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세금 인상이 달아오른 주식시장을 식히기 위한 정부의 명확한 의도를 반영한 것이라며 글로벌 증시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날 뉴욕 시장에서도 차이나라이프 등 중국 관련 종목들에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보인 바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30일 오전 10시38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20.8P(2.78%) 떨어진 4215.54를 기록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5.6% 급락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이 여파로 코스피 지수 낙폭이 한층 더 늘어나면서 한때 1640선 아래로 밀려났고,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던 코스닥 지수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보합권에서 눈치보기를 하고 있던 일본 닛케이 지수도 하락 반전해 0.5% 가량 떨어지고 있고, 대만 가권지수와 싱가폴 ST지수 등도 하락폭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증시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이날부터 증권거래 인지세를 기존 0.1%에서 0.3%로 인상했다.
글로벌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세금 인상이 달아오른 주식시장을 식히기 위한 정부의 명확한 의도를 반영한 것이라며 글로벌 증시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날 뉴욕 시장에서도 차이나라이프 등 중국 관련 종목들에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보인 바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