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L&S플래닝‥디벨로퍼는 오케스트라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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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개발 및 자산운용사 ㈜L&S플래닝은 지난해 설립된 신생기업이다. 아직은 '신흥'이란 꼬리표가 붙지만,방광식 대표가 해당 분야에서 쌓은 실적이 만만치 않아 업계에서 주목받는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방광식 대표는 1994년 삼성물산 개발사업본부에 공채로 입사해 8년 동안 근무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고,2002년부터 4년간 부동산 투자자문회사의 임원으로 활약했다. 그는 "금융 부문에 베이스를 둔 토털 부동산 서비스 기업을 만든다는 목표로 1차적으로 부동산 개발분야에 뛰어들었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방 대표의 경영방침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마다 시공사와 디벨로퍼,입주자등 참여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한다는 것. 그는 "특히 현재 1차 사업으로 진행 중인 상가 개발은 서민들의 생계가 달려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눈앞에 있는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한다면 어떤 비즈니스이건 오래갈 수 없을 것"이라고 사명감을 나타냈다.

㈜L&S플래닝이 야심찬 포부로 시작한 첫 사업은 서울 송파구 장지택지개발지구에 시공 중인 '해오름 상가'. SH공사 공매시 전략적 입찰로 강남권 단지 내상가 시행권을 거머쥔 이 회사는 현재 적극적인 분양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해오름 상가는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의 근린상가 빌딩으로,연면적 2985㎡(약 903평)에 총 19개의 점포가 입점된다. 현재 공사가 30% 정도 진행됐고,올 11월쯤 준공된다.

송파 장지지구의 관문 역할을 하는 주진입로에 위치한 이 상가는 인근 장지택지개발지구 아파트의 6000세대 주민과 송파신도시의 10만여세대 등 수많은 배후인구를 두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 장지지구 맞은편에 위치한 동남권 유통단지와 법조 업무단지가 현재 한창 공사 중에 있어 잠재고객이 풍부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이라 교통 여건도 탁월하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 및 송파대로와 인접해 있으며,인근에 수서~분당 간 고속화도로,구리~판교 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관통한다. 또 롯데백화점,가락시장,문정동 로데오거리, 중앙병원,삼성의료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즐비해 있어 투자메리트가 높다. 방 대표는 "해오름 상가는 인근 상가보다 위치 및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또한 ㈜L&S플래닝은 최근 두 번째 사업으로 제주도 중문에 위치한 30실 규모의 가족호텔을 개발 중이다. 내년 4월까지 완공 및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