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시티오브테크‥저공극의 저소음 아스팔트 개발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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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오브테크(대표 황익현 www.cityoftech.co.kr)는 국내 도로 포장의 기술진보를 이끄는 하이테크 벤처기업이다. 2003년 설립된 이 회사는 '조용하고 경제적인 길 만들기'라는 슬로건을 실현하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일구고 있다.

특히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한 '도로용 SRA(CRA)' 포장은 추위와 열에 강하고 도로 소음은 50% 감소시킨 고기능성 아스팔트 포장 기술이다. 물론 내마모성,내균열성,배수성 또한 우수하다. 이 포장공법은 우리나라 최고의 교통량을 기록하는 강북강변도로에 시공돼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기술배경은 아스팔트 혼합물 제조 시 특수 가공 처리한 분쇄폐타이어 아스팔트 코팅칩(SRA)을 투입,혼합함으로써 고무재질 아스팔트로 만든 것.

이 기술을 응용한 제품은 △SRA(CRA)내유동 △SRA배수성 △SRA－LS 등 총 3가지다. 특히 'SRA－LS'제품은 도로 소음에 영향을 미치는 공극률과 상관없이 지속적인 소음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미끄럼 저항성을 개선해 교통사고 저하에 기여하고 있다.

'SRA 열착식 컬러도로'도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이다. 버스전용차로,스쿨존,자전거 도로 등에 적용되는 이 공법은 색상의 선명성과 지속성,경제성까지 갖춘 새로운 개념의 컬러도로 포장 공법이다. 줄눈 설치와 살포 공정이 필요 없을 정도로 시공이 간편하고,공기 오염이 없는 친환경 컬러도로 포장법이란 것도 강점이다. 현재 한강로 중앙차선과 서울시청 별관 주차장에 설치했으며,송파대로 중앙차선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황익현 대표는 "친환경적인 저공극,저소음 아스팔트 개발로 중국에서 공사를 부탁했을 정도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방음벽이 필요 없는 도로를 만들기 위해 신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