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올 매출 8조원 넘어설 듯-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일 삼성중공업의 분기별 매출이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윤필중 연구원은 "100억달러 수준에 이르고 있는 고가 해양구조물의 본격적인 매출 인식이 올 하반기부터 진행될 것"이라며 "올 매출액이 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윤 연구원은 "현재 삼성중공업은 3기의 드라이도크(dry dock)와 2기의 플로팅도크(floating dock)에서 연간 약 50척의 선박을 건조하고 있다"며 "2008년 하반기에 세번째 플로팅토크가 완공될 것으로 예상돼 2009년에는 10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표가는 5만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