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3개분과 FTA중간협상 5일 개최

한국과 EU가 FTA 회기간 중간협상회의를 5일부터 개최합니다. 7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이번 협상에서 다루어지는 분야는 서비스/투자분과,원산지규정, 노동/환경 등 총 3개입니다. 이번 중간 협상은 지난 제1차 협상(5.7-11일, 서울)에서 양측이 논의가 미진하거나 신속한 진전을 이끌어내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입니다.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서비스/투자 분과에서는 협정문 구조와 양허방식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또 제2차 협상에서 협정문 및 양허안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12일부터 14일간 개최되는 원산지규정 분야에서는 우리측이 작성한 비공식 초안을 바탕으로 협정문안 및 품목별 원산지 기준에 대한 논의를 개시합니다. 26일부터 27일간 열리는 노동/환경 분야 회기간 협상에서는 제1차 협의시 양측 수석대표간 합의한 3대 원칙을 바탕으로 양측 실무자간 논의를 통해 노동/환경 챕터에 담길 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제1차 협상 및 금번 회기간 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7월16일부터 20일까지 브뤼셀에서 예정되어 있는 한-EU FTA 제2차 협상을 충실히 준비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