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총 상위株 급등세 '바톤터치'..다음 타자는?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바톤터치를 하며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를 시작으로 키움증권으로 이어진 급등세는 5일 현재 태웅이 이어받고 있는 모습이다. 급등 흐름을 바톤터치하며 1조 클럽도 잇따라고 가입하고 있다.

태웅은 이날 오전 10시17분 현재 전날보다 7800원(12.83%) 상승한 6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웅은 장중 6만9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태웅은 이날 장중 1조원을 돌파, 1조 클럽에도 이름을 올려놓으며 시가총액 7위로 올라섰다.

자유단조 부품업체인 태웅은 전방산업인 조선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닷새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최대 온라인 주식 중개업체인 키움증권은 개인 거래 확대에 따른 수익 증가 기대와 유상증자 불안감 해소 등으로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여 지난 4일 장중 시가총액이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었다.키움증권은 전날까지 상한가 두번을 포함해 6일 연속 급등 행진을 멈추고 이날 오전 1.58% 하락하고 있다.

급등에 급등을 거듭하며 지난달 초 3만8000원대에서 한달만에 6만원대에 안착한 서울반도체는 이날 오전 현재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사흘간 급등했던 서울반도체는 시가총액을 1조5000억원까지 올려놓으며 시가총액 4위 아시아나항공을 추격하는 모습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