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7일부터 출퇴근시간대 정상운행

경의선 가좌역 지반침하 사고로 운행이 중단된 경의선 수색∼서울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7일 첫차부터 재개된다.

코레일(옛 철도공사)은 5일"경의선 가좌역 노반침하 사고의 복구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6일중 상·하행선이 모두 복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레일은 우선 출퇴근 시간대에는 임진강~서울역 구간 통근열차 14회(출근 8회,퇴근 6회)를 정상 운행하며 기타 시간대(24회)에는 당분간 현행과 같이 임진강~수색역 구간만 운행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KTX 행신∼서울역 구간은 전차선로 점검이 끝나는 대로 운행이 정상화될 예정이다.

가좌역 사고의 여파로 일부 운행에 차질을 빚었던 경부·호남·전라·장항선 일반열차(새마을·무궁화호)도 7일부터는 모두 정상운행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코레일은 경의선 이용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열차운행이 정상화될 때까지 수색∼서울역,행신∼서울역 구간의 셔틀버스를 계속 운행하기로 했다"며 "여객열차 운행 재개는 전차선 상태 등 제반 상황에 대한 안전점검을 먼저 실시한 후 결정될 것이며 당분간 상행선로만 이용한 단선운전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