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코스피, 9일만에 조정... 25.76P↓
입력
수정
세계 증시 약세와 연속 상승 부담으로 코스피 지수가 9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어제 175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 지수가 1720선대로 물러났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1.46% 하락한 1727.28 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초반부터 운수장비와 운수창고, 철강금속, 건설 등 기존 주도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5% 가까이 하락했고 현대건설과 대우건설도 5% 이상 떨어졌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와 현대차는 장중 반등을 이뤄내며 조정장에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43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대규모 차익실현에 나섰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00억원, 2000억원 대량 순매수로 대응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데서 지수 급등에 따른 부담감을 확인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공격적인 매매보다는 리스크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원 20전 오른 931원으로 마감했습니다.
미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달러화 강세 현상과 국내 증시 하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