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출 회복세 지속될 듯..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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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1일 현대차에 대해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환율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주가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서성문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수출이 전년대비 증가세로 반전됐으며, 환율도 930원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수출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공장의 수출대체 효과가 종료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서 연구원은 "현대차 수출은 지난 2005년 4월 연산 30만대 규모의 미국공장 가동에 따른 수출대체 효과로 같은해 3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7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공장 두 번째 모델인 신형 싼타페의 생산 개시가 작년 4월이었기 때문에 지난 4월부터 수출은 전년대비 증가세로 반전됐다"고 강조한 뒤 "작년 파업이 최악이었다고 감안하면 향후에도 이같은 수출의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공장은 2005년 9만1043대, 2006년 23만6187대를 판매했으며, 올해에는 30만대(5월까지 11만6228대)를 판매할 전망이어서 현재 거의 완전가동 상태라고 서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서성문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수출이 전년대비 증가세로 반전됐으며, 환율도 930원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수출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공장의 수출대체 효과가 종료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서 연구원은 "현대차 수출은 지난 2005년 4월 연산 30만대 규모의 미국공장 가동에 따른 수출대체 효과로 같은해 3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7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공장 두 번째 모델인 신형 싼타페의 생산 개시가 작년 4월이었기 때문에 지난 4월부터 수출은 전년대비 증가세로 반전됐다"고 강조한 뒤 "작년 파업이 최악이었다고 감안하면 향후에도 이같은 수출의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공장은 2005년 9만1043대, 2006년 23만6187대를 판매했으며, 올해에는 30만대(5월까지 11만6228대)를 판매할 전망이어서 현재 거의 완전가동 상태라고 서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