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가 상승세 오래 가기 어렵다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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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1일 반도체업종이 최근 반등했지만 이는 추세적인 상승이 아닌 계절적인 요인이라며 현 주가 흐름이 장기적으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삼성증권은 반도체업종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봤다.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점진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올해 반도체 업종이 코스피 대비 현저히 부진했었기 때문이라는 것.
그러나 하반기 업황 회복이 추세적 상승이 아닌 다분히 계절적 요인에 기인하고, 2008년 반도체 업황 역시 2007년과 유사한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여 현재의 주가 흐름이 장기적으로 지속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다.
삼성증권은 현재 반도체 업황이 단기적 저점에 근접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 전략을 권했다. 2008년 반도체 업황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2007년 하반기 계절적 경기 회복과 더불어 뚜렷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6개월 단기적으로 매매할 만 하다는 시각이다.
그러나 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견해를 유지했다.
향후 설비투자에 대한 부담이 있고, 반도체 분야에서만 사업을 영위하는 위험성이 있으며, 낮은 12인치 팹 비중, 낸드플래시 부문의 경쟁적 열위, 부담스러운 주가 고평가 상태 등이 지속적인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입장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삼성증권은 반도체업종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봤다.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점진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올해 반도체 업종이 코스피 대비 현저히 부진했었기 때문이라는 것.
그러나 하반기 업황 회복이 추세적 상승이 아닌 다분히 계절적 요인에 기인하고, 2008년 반도체 업황 역시 2007년과 유사한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여 현재의 주가 흐름이 장기적으로 지속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다.
삼성증권은 현재 반도체 업황이 단기적 저점에 근접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 전략을 권했다. 2008년 반도체 업황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2007년 하반기 계절적 경기 회복과 더불어 뚜렷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6개월 단기적으로 매매할 만 하다는 시각이다.
그러나 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견해를 유지했다.
향후 설비투자에 대한 부담이 있고, 반도체 분야에서만 사업을 영위하는 위험성이 있으며, 낮은 12인치 팹 비중, 낸드플래시 부문의 경쟁적 열위, 부담스러운 주가 고평가 상태 등이 지속적인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입장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