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유망 펀드] 푸르덴셜證 '핵심우량주'‥핵심 우량주 공략…20일새 275억 팔려

최근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서 푸르덴셜투자증권이 지난 5월 출시한 '핵심우량주 플러스주식펀드'가 초반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핵심 우량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이 상품에는 출시 20여일 만에 275억원이 몰렸다.푸르덴셜자산운용이 코스피지수가 1600대를 훌쩍 뛰어넘은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가 현재까지 수익률 4.3%로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핵심우량주 플러스주식펀드'는 우량주와 테마주를 혼합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액티브형 펀드상품이다.

업종 대표주와 시장을 대표하는 국내 핵심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동시에 일정부분은 시장 주도주나 테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탄력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다.투자 대상 핵심 우량주는 해당 업종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과 매출 영업이익 시장점유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고 있다.

지주회사 관련주,자산가치 우량주,인수합병(M&A) 관련주 등이다.

이창훈 푸르덴셜자산운용 대표는 "특정 섹터 투자펀드가 시장 흐름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는 것과 달리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게 강점"이라고 말했다.펀드매니저가 직접 정기 기업탐방을 통해 성장 비즈니스 모델,기업가치 증대방안 추진 여부 등을 점검한다.

통상 주식 투자 비중이 70% 이하인 타 상품과 달리 주식 비중이 95%에 달한다.

이 가운데 핵심 우량주가 70%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시황에 따라 시장주도주에 투자하고 있다.적립식 투자가 가능하고 최소 가입금액 제한은 없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