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회장, 14일 개성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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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의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의 제프 킨들러 회장이 한국과 북한을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화이자는 킨들러 회장이 1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화이자 본사 회장이 한국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한국화이자 측은 킨들러 회장의 이번 방한은 지난 11일 입주를 마친 한국 화이자의 명동 신사옥인 '화이자 타워' 오프닝 행사에 참여하고,화이자의 연구개발(R&D) 비전 및 투자계획을 발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제약업계에서는 화이자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계획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화이자는 그동안 생명공학연구원이 활성산소 연구 등 기초과학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내온 점에 주목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킨들러 회장의 방한 일정에도 생명공학연구원 방문이 포함돼 있다.한편 킨들러 회장은 한국 방문 일정이 끝나는 14일부터 화이자 임원 40여명과 함께 북한 개성공단에 있는 '개성협력 병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김동근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위원장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방문 목적은 공단 내 보건의료 서비스를 둘러보기 위한 것이라고 한국화이자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킨들러 회장이 이번 방북 기간 북한에 기초 의약품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한국화이자는 킨들러 회장이 1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화이자 본사 회장이 한국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한국화이자 측은 킨들러 회장의 이번 방한은 지난 11일 입주를 마친 한국 화이자의 명동 신사옥인 '화이자 타워' 오프닝 행사에 참여하고,화이자의 연구개발(R&D) 비전 및 투자계획을 발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제약업계에서는 화이자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계획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화이자는 그동안 생명공학연구원이 활성산소 연구 등 기초과학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내온 점에 주목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킨들러 회장의 방한 일정에도 생명공학연구원 방문이 포함돼 있다.한편 킨들러 회장은 한국 방문 일정이 끝나는 14일부터 화이자 임원 40여명과 함께 북한 개성공단에 있는 '개성협력 병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김동근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위원장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방문 목적은 공단 내 보건의료 서비스를 둘러보기 위한 것이라고 한국화이자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킨들러 회장이 이번 방북 기간 북한에 기초 의약품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