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마이크로ㆍ유니테스트 주목 … 공모가 밑돌지만 실적개선

최근 2년 내 상장한 기업 중 주가가 공모가 이하로 떨어져 있지만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성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최근 2년간 신규 상장된 기업 중 공모가 밑으로 주가가 내려와 있는 업체는 대부분 IT 관련주로 하반기 랠리를 IT섹터가 주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실적개선이 기대되는 회사로는 DVR시스템칩을 생산하는 펜타마이크로가 가장 먼저 꼽혔다.

지난해 12월 1만200원에 공모한 이 회사는 현재 주가가 9300원대로 내려와 있지만 올해 매출과 순이익은 187억원,8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48.8%,10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업체인 유니테스트도 공모가에 비해 최근 주가가 20% 이상 빠졌지만 증권사들은 유니테스트의 올해 순이익이 작년보다 194% 급증한 13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