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 동양생명 상장 후 지주사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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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을 맞은 동양그룹이 금융과 건설, 그리고 레저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정했습니다. 동양생명 상장 이후 지주회사 전환 계획도 밝혔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동양그룹이 최근 재계 화두로 등장한 지주회사 전환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내년 동양생명 상장 시점에 맞춰 그룹시스템을 지주회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정대로 동양메이저의 부채비율이 상반기 중 170%까지 떨어진다면 지주회사 전환 작업을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현 회장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금융 분야를 강조했습니다.
지난 반세기 시멘트와 제조업으로 성장했다면 앞으로는 금융업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금융업은 이제 초기단계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 특히 사모펀드 등 수익률이 높은 인베스트 분야게 진출을 서두르겠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시장도 확대도 추진중입니다.
연말 인도네시아에 금융 지점을 개설하고 동남아 일대로 금융 시장을 넓힌다는 중장기 비전입니다.
창립 50년을 맞은 동양그룹이 더 큰 성장을 위해 매진할 분야는 건설업종.
현 회장은 금융업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기존 사업과의 연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건설부분은 개발사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시멘트, 건자재 등 기존 사업을 이용하면 효과 클 것이며 금융업종과의 시너지를 살릴 수 있는 분야다”
부동산 개발 사업은 결국 레저 사업의 집중으로 이어집니다.
이와 강원도 삼척 등의 부동산을 개발해 골프 등 대규모 리조트 단지를 조성한다는 설명입니다.
국민 소득 2만달러 시대를 넘어서면 관광사업은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한다는 고 현 회장은 강조했습니다.
(인터뷰)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국민소득 향상에 맞춰서 골프와 리조트 사업 확대할 예정이다. 강원도에 보유한 부동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금융과 건설, 그리고 레저 사업으로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지주회사 전환으로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현재현 회장의 비전이 하나씩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