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이구택회장 등 다산경영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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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다산경영상 수상자로 전문경영인 부문에 이구택 포스코 회장과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이, 창업경영인 부문에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성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경세제민 사상을 기린 다산경영상의 올해 주인이 결정됐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제16회 다산경영상 수상자로 전문경영인 부문에 이구택 포스코 회장과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을, 창업경영인 부문에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을 선정했습니다.
다산경영상 심사위원장인 류동길 숭실대 명예교수는 각계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경영 능력과 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1969년 입사한 이후 포항제철소장, 포스코 사장 등을 맡아오며 포스코를 세계적인 철강회사로 키운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파이넥스 공장 상용화 등 세계 철강역사를 새로 쓰는 쾌거도 이뤘습니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2004년 사장 취임 이후 이동통신업계 최초로 매출 10조 시대를 열며 HSDPA 세계 최초 상용화와 미국, 베트남 진출 등 글로벌 기업 육성에 공헌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창업경영인인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은 77년 창업이래 30년 동안 반도체 장비인 클린룸 개발에 정진해 회사를 세계 최고의 반도체 장비 업체로 성장시켰습니다.
수상자들은 최근 기업의 경영환경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적인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또 기업의 글로벌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임직원게 비전을 제시하고 난관을 돌파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