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리더십부문/현대증권 최철규 상무‥'한류열풍'등 히트 제조기

현대증권의 최철규 상무는 영업현장에서 출발한 금융 베테랑이다.

그는 외환은행을 거쳐 현대증권에 입사한 후 지점 영업,법인 영업,채권 업무 등 증권사 주요 업무를 두루 맡다 2005년 현대증권 마케팅본부 경영자로 발탁됐다.그는 여기서 고객알기운동,고객사후 관리프로그램 등 다양한 고객지향 밀착서비스를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 실시한 주인공이다.

또 전문성과 선진성을 갖춘 인재육성을 위해 영업직원 종합평가 시스템 제도를 도입하고,해외·법인·자산관리 등 특화된 전문인력도 양성했다.

그는 한류열풍,생로병사,알짜배당 등의 히트상품을 탄생시키며 바이코리아 이후 침체기를 걷던 현대증권 상품 이미지를 탈바꿈시켰다.출시 하루 전에 상품이 마감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연중 ELS 캠페인을 실시,정기예금 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효율적인 재테크 전략을 제시하면서 CMA의 후발주자라는 약점을 극복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그는 대표 펀드인 '히어로 펀드'를 개발,자산관리형 상품 실적을 35.2%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또한 2005년 새로운 주식연계상품인 ELW 시장의 도입 초기에 적극적인 직원 교육을 실시, 2년째 이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지키는 등 'ELW는 현대증권'이라는 이미지를 굳히는데 크게 기여했다.

현대증권이 MSN메신저 트레이딩,모바일 트레이딩,온라인 금융쇼핑몰 등 차세대 온라인 금융 채널 서비스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이끌었다.

최 상무의 이같은 리더십에 힘입어 현대증권은 2006년 한국대학신문사가 주관하는 '대학생이 뽑는 가장 좋은 증권사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