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고속정 1번함 '윤영하함'으로 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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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진수되는 차기 고속정(PKG·일명 검독수리-A) 1번 함이 서해교전에서 전사한 고 윤영하 소령의 이름을 딴 '윤영하함'으로 명명됐다.
해군은 15일 "해군 차기 고속정 1번 함 명으로 서해교전 당시 '참수리 357호' 정장으로 북한 함정과 교전을 벌이다 전사한 고 윤영하 소령의 이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해사 50기인 고 윤 소령은 서해교전 당시 전사자 6명 가운데 최고 선임 장교다.
윤 소령의 부친 윤두호씨도 해사 18기로 대위로 예편했다.
해군은 "2002년 서해에서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하다 전사한 서해교전의 영웅들을 기리는 한편 장병들의 희생·감투 정신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이같이 정했다"고 설명했다.서해교전은 한·일 월드컵 열기가 한창이던 2002년 6월29일 오전 10시께 연평도서방 14마일 해상에서 북방한계선(NLL)을 월선한 북한 경비정이 참수리 357호를 선제 공격해 일어났으며 윤 소령과 한상국 중사,조천형 중사,황도현 중사,서후원 중사,박동혁 병장 등 6명이 전사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
해군은 15일 "해군 차기 고속정 1번 함 명으로 서해교전 당시 '참수리 357호' 정장으로 북한 함정과 교전을 벌이다 전사한 고 윤영하 소령의 이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해사 50기인 고 윤 소령은 서해교전 당시 전사자 6명 가운데 최고 선임 장교다.
윤 소령의 부친 윤두호씨도 해사 18기로 대위로 예편했다.
해군은 "2002년 서해에서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하다 전사한 서해교전의 영웅들을 기리는 한편 장병들의 희생·감투 정신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이같이 정했다"고 설명했다.서해교전은 한·일 월드컵 열기가 한창이던 2002년 6월29일 오전 10시께 연평도서방 14마일 해상에서 북방한계선(NLL)을 월선한 북한 경비정이 참수리 357호를 선제 공격해 일어났으며 윤 소령과 한상국 중사,조천형 중사,황도현 중사,서후원 중사,박동혁 병장 등 6명이 전사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