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굿모닝證 김현기, 쓰리쎄븐으로 수익률 만회

코스피 지수가 1800선을 상향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도 연일 2% 이상 급등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지만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움직임은 여전히 조용한 편이다. 한국투자증권 김선운 연구원은 18일 동신에스엔티와 HS바이오팜을 매입가보다 높은 가격에 전량 매각했다.

거래량이 늘어난 가운데 6% 넘게 급등한 동신에스엔티는 이날 장 마감 후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유상증자 및 무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HS바이오팜은 이날 엿새 만에 상승 반전해 4% 가량 올랐다. 김 연구원은 이 두 종목 대신 바른손과 덕산하이메탈을 각각 3만주, 1500주 사들였다.

바른손 역시 거래량이 급증한 가운데 장 중 한때 12% 넘게 뛰어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종가는 6.5% 오른 1060원.

덕산하이메탈은 이달 들어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해 1만2000원대였던 주가가 1만5000원대로 높아진 상태다.한화증권의 김종국 송파지점장은 엔트로피를 팔고 인큐브테크로 갈아탔다.

LCD 부품업체인 엔트로피는 지난 8일 김 지점장이 매입한 이후 8% 가량 주가가 올랐다.

LCD 업황 호조로 부품주들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며 주가는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인큐브테크는 다우기술이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다우그룹 관련주.

이날 다우데이타와 다우기술 등이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증권의 정민철 과장은 넥스턴을 팔고 케이아이씨와 코스모화학을 추가 매수했다.

케이아이씨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최근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고, 코스모화학은 지난주 정 과장이 단기 매매를 통해 수익을 올린 종목이다.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주가가 사흘 만에 하락하자 저가 매수에 다시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 김현기 대구서지점장은 쓰리세븐을 팔아 30%가 넘는 차익을 거뒀다.

쓰리쎄븐은 지난 13일 매입 이후 이틀간 주가 흐름이 부진했지만, 지난 주말과 이날 연속 상한가에 오르면서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외국계 증권사가 쓰리쎄븐이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 크레아젠의 항암치료제에 대한 긍정 평가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힘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이달 초 -13%까지 내려갔던 김 지점장의 수익률은 -0.73%까지 회복된 상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