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경영대상] 문화레저ㆍ공공서비스 부문 : 남해군

노후화된 기름탱크 교체사업 지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생태우수마을이 있는 경남 남해군(군수 하영제)은 '아름답고 푸른 환경'을 핵심 정책으로 삼고 있다.

남해군은 청정도시 조성을 위해 하수종말처리장과 폐기물 매립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적극적으로 확충했다.

남해읍에 위치한 하수처리장 분뇨처리장 쓰레기매립장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을 한데 모아 공원으로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의 반발을 줄이고 이들에게 필요한 시설로 탈바꿈시켰다.

이와 함께 자연순환형 폐기물처리시스템을 구축해 자원 활용도를 극대화하면서 환경오염을 줄였다.

또 어민들이 작업 중에 발견하는 폐어구와 생활쓰레기 등을 사들여 자율적으로 수거가 이뤄지도록 유도하고 있다.

남해군은 바다를 황폐화시키는 불가사리 수를 줄이고 바닷가의 노후화된 기름탱크가 바다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교체사업을 지원한다.

야생동물의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활동도 적극 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에는 환경부에서 제2회 그린시티로 지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