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브랜드 大賞] 클루‥핑크ㆍ블랙 스타일로 구매 자극

국내 최초 커스튬 주얼리(costume jewelry) 브랜드인 '클루' 매장은 감각적인 디스플레이가 돋보인다.

언제나 유행에 민감한 20대 초반 여성들로 북적거리는 매장 인테리어는 핑크와 블랙이 스타릴리시하게 매치돼 있어 스토리 있는 쥬얼리숍을 표현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클루는 14K 주얼리가 로드숍의 80% 이상을 점유하던 국내 주얼리 시장에서 다소 낯선 '커스튬 주얼리'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큰 성공을 거뒀다.

준보석이나 크리스털로 만든 감각적인 커스튬 주얼리는 옷에 어울리는,새로운 주얼리 코디 라이프를 제안해 주목을 끌었다.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남다른 개성을 중시하는 20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패션 액세서리를 선보인 것.이처럼 소비자의 숨겨진 니즈를 찾아내 충족시킨 점이 론칭 이후 올 상반기까지 70개 매장을 열었고 연간 매출 400억원 규모로 성장하는 핵심이 됐다.

클루는 크리스털과 원석,스톤을 중심 소재로 사용해 프렌치 모티브인 에펠탑,미셸 등 클루 고유의 디자인 모티브와 소재를 다양하게 매치시킨 주얼리다.

매월 100개가 넘는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 귀걸이 2만~6만원,목걸이 4만~10만원,팔찌 3만~5만원, 펜던트 1만~2만원이다.

클루는 론칭 초기 입소문 마케팅 전략으로 패션계에서는 처음으로 2000명의 고객 체험단을 모집해 주목을 끌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하고 충성 고객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로부터 연예인 주얼리라는 호칭을 얻을 정도로 스타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현재까지 회원고객 40만명,충성고객 4000명을 확보하고 있다.

김동민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