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연중 최고치 경신

일본 닛케이 지수가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81.68 포인트(0.45%) 상승한 1만8245.2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장 시작후 잠시 우왕좌왕하던 닛케이 지수는 곧 상승폭을 넓히며 지난 2월26일 기록했던 올 고점인 1만8215.35를 넘으며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는 "4~6월 기업 경기예측조사에서 대기업의 경기판단지수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부정적인 소식으로 주가가 잠시 주춤했지만 선물 9월물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세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이 연초 이후 연일 최고가를 경신한 끝에 1997년 8월말 이후 약 10년만에 800엔대로 올라섰다. 신일본제철 등 철강주도 상승했고 도요타, 닛산, 다이하츠 등 자동차주도 올랐다. 반면 미즈호FG와 소니, 마츠시타, 히타치, 니콘, KDDI 등은 하락했다. 1부시장 상승 종목은 990개, 하락종목은 551개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