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 강세 5일만에 급락..외국인+개인 '팔자'

최근 강세를 지속했던 건설주가 5일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20일 오후 2시 21분 현재 건설주는 전날보다 3.45%(12.60P) 내린 352.19P를 기록하고 있다.전일 외국인의 매도 공세를 개인과 기관이 방어하면서 2.98%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날은 외국인과 함께 개인도 '팔자'로 돌아서면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5억원, 2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으며 기관은 9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대형 건설업체는 물론 중소형 건설업체들도 모두 하락세다.건설업 시총 1위인 대우건설은 전날보다 2.34% 내리며 2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건설과 GS건설도 각각 2.01%, 3.25% 하락중이다.

전날 9%의 상승률을 보이며 급등했던 대림산업은 7.74% 내리며 급락중이다.

현대산업은 4%대 내림세를 보이며 6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두산건설도 5.58% 하락했다.중소형 건설업체 가운데는 남광토건이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며 10.17%가 떨어졌다.

삼부토건과 한신공영, 벽산건설, 일성건설 등이 7%대 내림세이며 경남기업, 진흥기업, 동부건설, 삼호 등은 5~6%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건설주의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대운하 수혜주'로 꼽히는 삼호개발은 5.35% 상승했으며 범양건영과 계룡건설도 각각 4.58%, 2.22% 올랐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